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서울 한강비엔날레 이사장입니다. 저희 제1회 서울-한강 비엔날레는 어려운 국제 정세 속에서도 14개국(미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호주,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일본, 한국)의 예술가들이 세계문화를 선도하고자 모인 특별한 축제입니다.

이번 서울-한강 비엔날레는 처음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함 없이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것은 모든 참가자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었으며, 우리의 예술가분들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덕분이었습니다. 여러분의 끊임없는 예술적 탐구와 이론적 기반을 바탕으로 한 예술성을 키우고자 하는 열망은 이 비엔날레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전 세계에 한류 바람을 일으키는 것뿐만 아니라, 이것을 세계적인 비엔날레의 바람으로 만들기를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의 예술가분들은 한류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예술과 문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서울-한강비엔날레에 참여하신 작가 선생님들께 무안한 감사를 드리며, 또한 전 세계가 질병, 전쟁, 자연 재난으로 힘들게 지내고 있는 이 시기에 평화와 예술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예술은 우리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힘을 키우고, 예술을 통해 세계를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서울-한강비엔날레 이사장 김정택